파울로 코엘료 _ 알레프에서
추려낸 구절들. ✒️
우리는 절대로 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는 것처럼, 영혼에 상처를 줄 수도 없어요.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한 모든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억 속에 갇혀 있기
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나는 이제 용서와 사랑을 통해 증오에서
자유로워집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은
내가 영광을 향해 나아가게 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합니다.
모든 것은 교차하고, 모든 길은 서로
만나고, 모든 강은 같은 바다를 향해
흘러간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사람들이 내게 흘리게 했던 눈물을
용서합니다.
아픔과 실망을 용서합니다.
배신과 거짓말을 용서합니다.
중상과 음모를 용서합니다.
증오와 박해를 용서합니다.
내게 상처 입힌 폭력을 용서합니다.
짓밟힌 꿈들을 용서합니다.
꺾여버린 희망들을 용서합니다.
비정함과 질투를 용서합니다.
무관심과 악의를 용서합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불의를
용서합니다.
분노와 학대를 용서합니다.
부주의와 망각을 용서합니다.
세상을, 그 안의 모든 악을, 나는 모두
용서합니다.
나는 또한 나 자신을 용서합니다.
과거의 불행이 더 이상 내 마음에
짐이 되지 않도록 해주소서.
슬픔과 원한이 있던 자리에 나는
이해와 분별을 놓습니다.
분노가 있던 자리에 나는 내 바이올린에서
나오는 음악을 놓습니다.
고통이 있던 자리에는 망각을 놓습니다.
복수가 있던 자리에는 승리를 놓습니다.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나는 사랑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빼앗겨도 줄 수 있고
역경 속에 있더라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완벽하게 홀로 버려지더라도
손을 내밀 수 있고
눈물이 흘러 너무 칠 때에도 눈물을 마르게 할 수 있고,
아무도 나를 믿어주는 이가 없을지라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 코르크마즈 기트 ' 터키어로,
'그녀는 두려움을 모른다, 가라'는
뜻이죠.
우리 모두는 인생 여정을 걸으며
다양한 일을 겪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기도 하고
때론 자기 자신을 버리고 미쳐보기도 하며
모든 일에는 옳고 그름, 선과 악,
행운과 불행의 양면이 있어
늘 불안 속에 내던져진 존재 같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어도
자신의 선과 내면과 순수함을
찾아가기 위한 고독 , 내적 방황은
언제나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많은 소음, 쾌락과 타성에 젖어
놓치고 마는 것들, 포기해 버리고 마는 마음의 소리, 사랑 같은 소중한 것들.
삶에 매여, 역할과 편견, 사회의 상식
그런 게 없는 자유를 꿈꿔보기도 했었습니다. 꿈만 같은 이야기처럼
하나같이 꼭 맞는 마음,
아프지 않은 인연은
닿을 수 없이 멀리만 있습니다.
내가 그를 욕심내지 않고
그의 행복만을 염려하기 때문이죠.
아련히 봅니다.
다만 아쉬운 건 내가 이곳을 떠나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그 눈이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데 마주할 수 없고,
상실감과 그리움을 그려야 한다는 것.
그러다 영혼은 무뎌지고
가슴이 말하는 이야기를 송두리째
잊어버린 채 살아갈 것 같은 두려움.
아마 나는 푼수처럼
당신을 잊고도 살아갈 텝니다.
나는 말하고 싶었으나 우리의 언어는
달랐고 현실의 벽은 언제나 영혼의 길을
가로막는 것 같습니다.
- 당신과 소울 메이트가 되고 싶습니다.
-??...
- 나는 당신을 욕심내지 않아요.
다만 가끔 눈을 맞춰주세요.
-??....
- 당신은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의 사람들과 당신의 행복을 지키길 나는 소망합니다. 당신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요. 나는 지금의 거리에서 당신을 모르고
더 다가가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 가끔 눈을 보여주세요.
가끔 눈을 맞춰주세요.
그래야 살 것 같아요.
-...??....
다른 가치를 말하기 위해
그저 눈빛을 나누기 위해
그렇게 세상을 힘 있게 살아 나가기 위해
조금만 알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마음을 나누고
조금이라도 진실한 생각을 표현한 채.
나는 당신의 눈이 그토록 내게
특별했음을 고백합니다.
이것은 사랑이지만 이 세상이 말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누군가 나를 벌할, 누군가 나를 욕할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본 당신은 빛이었고
빛으로 존재하려고 우리는 아쉬움을
남긴 채 잊혀 갑니다.
다시는 볼 수 없대도
그 눈을 잊지 못합니다.
당신은 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의 사람이고
우리는 서로의 이름도 나이도 알지
못합니다.
맴돌았고 모른척했고 보고 싶어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도
또한 여전했습니다.
이 느낌과 영혼은 떠도는 듯합니다.
가끔은 지나가는 행인의 얼굴이
가끔은 거리에 꽃이 당신의 눈을 본 듯
마음에 소란을 일으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마음 착한 눈과 미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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