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샌들 신기 전 관리해요 우리!! (feat. 풋케어)

여러분들은 평소 발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얼굴 피부 관리는 열심히 하지만 상대적으로 발 각질 제거 및 보습관리에는 소홀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발뒤꿈치 갈라짐 현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 증가로 인해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족욕입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 풋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어 충분한 보습효과를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전 바셀린을 듬뿍 바른 후 랩으로 감싸주면 다음날 훨씬 부드러워진 발뒤꿈치를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집에서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는 것이 습관 되지 않고 맨발로 지내는 걸 좋아하다 보니 어느샌가 뒤꿈치가 딱딱해지고 각질이 생기더라고요.

좋다는 풋크림을 사서 발라본 적도 있지만 좋아졌다가도 계속 맨발로 걸어 다니니까 굳은살이 생겼어요.

맨발이 좋은데 굳은살로 거칠해진 뒤꿈치는 속상하고.
부드럽고 매끈한 뒤꿈치로 돌려놓고 싶어서

발 뒤꿈치 팩을 하나 사보았어요.

다이소에서 천 원에 구매하실 수 있는 보습을 부탁해
풋케어 팩입니다.

양말을 신으시는 것처럼 신으시고 30분 정도 유지하시면 되어요^^


아! 그리고 발뒤꿈치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와 도움 되는 정보도 추가로 알려드릴게요^^


여러분 혹시 "발뒤꿈치 들고 있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어릴 때 엄마가 종종 하시던 말씀인데요.

그땐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시키니까 따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도 가끔 설거지할 때나 집 안 바닥을 닦을 때면 무의식 중에 발뒤꿈치를 들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게 건강에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어떻게 좋은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신체 부위 중 발바닥에는 무려 52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뼈들은 근육과 인대로 연결되어 있죠. 따라서 걸을 때마다 체중의 3배에 달하는 하중이 실리게 되는데요.

이때 충격을 흡수시켜 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족저근막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죠.

주로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완화되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딱딱한 신발보다는 푹신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고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발가락을 위로 젖혔다가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 개선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족욕 역시 좋은 방법인데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마사지 볼을 이용해 발바닥 전체를 골고루 눌러주면 더욱 좋겠죠?


그럼 이제 30분이 지난 것 같으니 한번 팩을 제거해 볼게요~ㅎㅎ

엄청 촉촉하고 유분감도 있고. 확실히 이전보다 상태가 좋아진 게 눈에 보이네요.

물론 발 뒤꿈치는 제가 맨발을 좋아했던 만큼.. 아직 굳은살이 남아있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아기 발꿈치 만큼 부드러운 뒤꿈치 다시 찾을 수 있겠죠 ㅎㅎ

여러분들도 건강한 발꿈치 유지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