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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 벚꽃축제 소개 드립니다. (강릉, 경주) 예쁜 봄꽃 벚꽃

iplayanse 2023. 3. 10. 23:50


벚꽃 개화시기입니다 🌸



강릉 벚꽃축제 🌸

강원 강릉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경포 벚꽃축제가 다음 달 4~9일 경포대와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포 벚꽃축제가 출입제한 없이 온전히 열리는 것은 국내 코로나19가 발병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경포 벚꽃축제의 주제는 ‘2023 경포, 벚꽃에 물들다’이다. 경포 습지광장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봄의 향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릉지역 예술단체와 청년작가들의 벚꽃 엽서, 벚꽃 그림으로 구성된 시화 등을 전시하며,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를 필사하고 벚꽃엽서를 그려보는 체험도 마련한다.

이외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켈리그라피, 프랑스자수 등 공예, 다도와 허브 아로마 세러피 체험 등도 진행된다.

8~9일 경포 습지광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림보, 줄다리기, 물풍선 던지기 등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벚꽃 운동회’가 열렸다. 경포사거리 인근 4.6㎞ 구간에는 야간 조명등이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경포 벚꽃축제 일정은 개화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SNS를 통해 개화 상황을 매일 전달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포의 벚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해 아쉬워했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경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강릉 김정호 기자



4년 만에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
"마스크 벗고 즐겨요"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경주벚꽃축제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경주벚꽃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지역의 벚꽃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춘객들이 기다렸던 벚꽃축제로 많은 이들의 경주 방문도 예상된다.

올해는 그동안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친환경과 반려견 그리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들로 야심 차게 준비했다.

'벚꽃같이보깅'은 벚꽃을 오래 보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는 'RE 커피(다시 커피)'는 경주역사유적지 및 황리단길 등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구매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 후 가져오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1일 500개 한정으로 나눠준다.

두 번째 '벚꽃플로깅'은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및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플로깅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사출 체험도 진행된다.

‘벚꽃댕댕이놀이터’는 반려견을 동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릉원돌담길과 분리하여 봉황대 광장에서 진행한다.

벚꽃 멍’은 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서 즐기는 힐링 쉼터이다. 볼거리(벚꽃거리예술로), 먹거리(푸드트럭), 살거리(플리마켓), 즐길거리(아트체험존) 등의 벚꽃을 온전히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조 잔디 위에 폐자재를 활용한 팔레트 테이블과 하늘을 수놓는 파티라이트 등으로 젊은 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벚꽃 빛 & 벚꽃샤워’는 경주의 벚꽃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공간조성이다. 올해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형 축제로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연출과 벚꽃과 어우러진 벚꽃 포토존을 만들어 SNS를 주로 사용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그 외에 경주벚꽃축제 기간 이후에도 경주의 다양한 벚꽃 명소를 관광할 수 있도록 2022년 공모로 선정된 ‘벚꽃명당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시민 참여로 선정된 경주 벚꽃명당은 △암곡 △외동 영지공원 △감포정 △황룡사마루길 △화랑의 언덕 △서출지 △용담정 △신라왕경숲 8개소이다. 벚꽃명당은 벚꽃 개화시기가 달라 가이드북을 활용해 4월 한 달 동안 경주 곳곳에서 벚꽃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벚꽃명당 가이드북은 관광안내소, 숙박업소 및 축제장 인근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경주시청 및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주의 벚꽃은 능과 돌담길, 문화유적 등 경주만의 지역적 특색과 어우러져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벚꽃축제이다. 4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로 오시는 분들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 일원이 축제 기간에 교통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이고, 교통통제 기간 3월 30일~4월 3일까지다.

한국일보, 김성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