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다반사

감자채 볶음 채칼로 간단하게 만들어요♡ 감자채볶음 레시피

iplayanse 2023. 3. 16. 00:05



저희 친정엄마는 요리를 참 잘하십니다.

칼질을 잘하는 건 요리를 잘한다는 말과 일맥상통 한 것 같아요.

그러므로 저희 엄마는 칼질을 참 잘하십니다.

채 써는 것을 가늘고 고르고 빠르게 잘하세요.

그래서인지 음식이 더 정갈하고 맛있게 보이는 것은 덤이지요.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는 감자채 볶음을 참 좋아했어요.

엄마가 끓여주는 소고기 뭇국도 참 좋아했지요.

어릴 적부터 인스턴트 음식은 거의 못 먹게 하시기도 했고 늘 엄마가 직접 차려주는 맛있는 밥을 먹고
자란 저는 요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으나

육아가 힘들다 보니 가끔은 시켜 먹는 일도 더러 있고
외식도 하고 그래요~

칼질이 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엄마가 무, 당근, 감자, 양파 등
엄청 빠르고 가늘고 균일하게 썰어내는 소리는

정말 경쾌하고 시원해요 ㅎㅎ

예전에는 몰랐는데 저희 엄마는 참 대단한 분이라는 걸, 나는 그런 엄마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걸 절감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냥 저답게 살아요.
그게 편하고 좋아요.ㅎㅎ


칼질은 계속해봐야 늘지만, 저는 지금 써는 만큼으로 만족하기로 했고,

채칼을 샀어요 ㅋㅋ

강판같이 생긴 채칼도 있었는데 크기가 커서인지 잘 안 쓰게 되고 손을 베이는 일이 많아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은 왠지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아서

샀는데 감자채볶음 만들기가 너무 편한 거예요.


감자하나 껍질 벗겨 이것으로 필러처럼 긁어주면

얇실얇실한 감자채가 잘 나와요.

팬에 기름 조금 넉넉히 두르고 채 썬 양파, 햄, 맛살 등
기호에 맞게 넣고 감자채 넣고 볶다가

소금간 해주면 끝이죠.

매우 간단하고 매우 맛있는 감자채볶음 쉽게 완성할 수 있어요~♡


레시피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먼저 재료로는 감자 2개, 양파 1/2개, 당근 1/3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3큰술 정도가 필요하다.

우선 감자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채 썰어준다. 이때 너무 두껍게 썰면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최대한 얇게 써는 게 좋다.

그리고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전분을 빼준다.
그래야 볶을 때 서로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완성된다.

다음으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물기를 뺀 감자를 넣고 볶아준다.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준비해 둔 양파와 당근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이렇게 쉽고 빠르게 맛있는 반찬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다.

물론 취향에 따라 햄이나 베이컨 또는 피망 등을
추가해도 된다.



그럼 맛있는 감자채 볶음 한번 맛있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