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다반사

iplayanse 2023. 4. 2. 23:11


주소로 들어오는 유입은 뭐지?

이건 수입창출이 목적인 블로그다.
AI 글쓰기 참조해서 쓸 때도 있다.

계속 글 쓰는 블로그니까 하던 대로  쓰기.




갑자기 눈뜨고 얻어맞은 느낌

기분 좋았는데 갑자기 봉변당한 느낌


애 가방 내가 매 준다는데 왜 자기가 한다면서
정색하고 짜증 내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손을 밀친 것도 기분 나쁘게 한 것도
없는데 사람도 많은데에서 정색하면서 내가 손을 밀쳤다는 둥 , 정색하고 내가 할게!라고 했다.

싸한 분위기로 애 긴장시키고 불안하게 만드는 게
제일 싫은데 등원버스 기다리는 중에 괜히 실랑이가 붙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게 그러다 말고,

우선 티 안 내고 잘 배웅하고 난 집에 안 들어가고 나가서
하원할 때쯤 들어왔다.

원래 한 번도 소리 높여 싸운 적은 없다.

그만하자고 내가 말했는데도 알았다고 했으면서
주말 내내 방에서 입 닫고  밥을 차려줘도 밥만 먹고
그만하자고 했는데 왜 말 한마디 안 하냐니까
물어본 거 대답 다 했다고 말하고 또 자기 할 일만 했다.

애 하고 별 달리 놀아주는 것도 없었다.
우리가 밖에 놀러 나가면 방에서 나왔다.
뭐 놓고 나가서 들어가니 방에서 나와있었다.
평소에도 컴퓨터 방에서 낮이고 밤이고 지낸다.

밤 돼서 책 읽어주고 있으면 자기는 먼저 잔다.
저녁 간식, 코감기약 먹이고 학습하고 목욕하고
양치하고 재우는 것 다 내가 한다.
자기는 그동안 컴퓨터 방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안마 의자에서 핸드폰을 한다.

노트북도 많고 전자기기도 많으면서
옛날폰은 뭣하러 몇 개나 꺼내놓고 뭘 하고
뭘 살까 말까 하더니 노트북 같은 모니터를
출장 갈 때 쓴다면서 하나 또 샀다.
컴퓨터방에서 하루종일 사는 것 같다.

물론 집안일은 많이 해주고 도와줬다.

이번 주말에  내가 데리고 나가서 놀고
평소보다 더 잘 놀아주려고 했으나,

주말에 애 하고 잘 놀아주고 좋은 분위기로
같이 놀러 가고 그래야지 뭐 하자는 건지 주말 내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주말 내내 그런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지냈다.
오랜만에 출근한다고 긴장된 마음을 저리
표출하는 건가 싶었다.


우리 아빠가 응원 문자 보냈는데
준비할 건 다 했습니다 ~라고만 하고
감사합니다 라는 한마디도 안 하는 건 뭔가 싶다.

윗사람이 저렇게까지 해주시면 감사합니다라고
당연히 말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번 주말은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넋두리를 쓴다.

희희낙락  글 올려대면 아무리 티 안 내고 살아도,  
맨날 좋은 일만 있나.

두 달 동안 직장 연락 기다리느라 집에 있어서
같이 점심 먹으러 다니고 점심 맨날 내가 사고
장 봐서 차려주기도 하고 영화도 보러 가고
잘 지내고 놀면서 돈 가지고 뭐라 한 적도 없고,

생활비 이제 백만 원밖에 못 받게 되었는데
아이 교육은 시켜야 하는데 교육비가 벌써
이십만 원에 추가로도 더 들게 생겨서  
부업하고 있고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티스토리도 그래서 겸사하는 거다.

물가가 많이 비싸서 한 달 생활비 백만 원으로는 택도 없지만, 그렇다고 아이 봐주고 등하원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데  내가 정규출근 시간을 맞출 수도 없어서,
아껴 쓰고 조금씩 나도 벌면서 생활하려고 한다.

할 수 있는 걸 꾸준히 하면서 조금 더 부지런하게 생활하면 뭘 하든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그냥 이번 주말은 조용히 흘려보냈다.
벚꽃구경도 못 가고

그래도 주말 식목일 만들기 체험학습도 가고
운전해서 슬라임카페도 데리고 가고
아파트에 핀 벚꽃도 보고 지냈다.

나도 이제 한층 더 바쁘고 챙길일이 많다.

맨날 얘기도 많이 하고 잘 지내다가
이번 주말에 남처럼 지내고 보니
뭐 할 말이 있어 그렇게 얘기하고 같이 밥 먹고
웃고 장난치고 놀러 가고 했던지 새삼스럽다.

정이 떨어진 주말이었다.